전남 영암군은 지난 3일, 치매전담형요양원 건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건립 사업은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추진에 근거해 치매인구 증가에 대비하고 치매노인의 공적지원을 강화하며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군은 향후 최적화된 노인복지시설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선진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용역업체의 연구 보고에 이은 영암군 치매노인인구 및 요양기관 현황 보고, 타 지자체 요양기관 운영 사례 분석 등으로 진행됐으며, 치매전담형 요양원 건립의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군은 보고회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과정에서 나온 사안들을 바탕으로 연구용역의 미비점을 보완, 오는 6월까지 치매전담형 요양원 건립에 대한 계획을 최종 수립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치매전문 요양시설의 부재로 인한 전문 서비스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기존 시설 활용방안, 후보지의 입지환경, 경제적 타당성까지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호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요양시설로 건립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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