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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치매 가족 걱정 덜어주는 '치매안심마을' 확대 운영

올해 4개동(서림동, 청룡동, 성현동, 보라매동) 추가로 선정

입력 2023년03월10일 09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관악구가 치매안심마을 추가 지정 및 확대 운영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더불어 사는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에 총력을 다한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이웃과 더불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 모두 치매친화적으로 환경을 만들어 가는 마을이다.


 

구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노인인구 수, 치매환자 수, 주민 요구도 등을 고려해 5개 동(은천동, 난곡동, 삼성동, 신림동, 미성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 및 운영했으며 올해는 4개 동(서림동, 청룡동, 성현동, 보라매동)을 추가로 선정했다.

 

치매안심마을에서는 안전한 치매환자 돌봄과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치매인식 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대표, 동 주민센터, 치매 유관기관, 경찰서 등 지역자원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함께 치매안심마을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치매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관악경찰서와 연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로 인한 실종예방을 위해 지문등록을 실시하고 실종노인 발견 시 신고 및 임시보호를 수행하도록 음식점, 카페, 약국, 부동산 중개업 등 개인사업장과 치매안전망을 구축했다.

 

올해는 동별 운영위원회를 점차 확대해 치매환자 가족 자조모임, 지역주민 대상 치매의 이해 및 치매환자 대응능력을 키우는 치매파트너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로 선정된 4개 동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도 선보인다.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 뜻을 가진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는 지역주민 및 치매 고위험군에 놀이형 인지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2회씩 각 동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회차별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가 사회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지역사회 중심의 관리와 인식개선 노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함께 돌보고 관리하는 치매안심마을의 확대와 지원으로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가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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