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의 경제활동비율 상승과 함께 이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7월 말 대거 모집마감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가사와 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가 708만2,000명으로 11개월째 감소하는 등 고용시장에 뛰어든 여성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어 시간선택제일자리에 대한 수요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에 취업포털 파인드잡은 일하고 싶지만 정보가 부족한 주부들이 놓치기 쉬운 ‘마감 임박’ 양질의 주부 시간선택제일자리 3선을 소개한다.
사진제공: 지페어스
하반기 CJ리턴십- 7월 28일 마감
CJ리턴십은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국내기업 최초로 도입된 대표적 시간선택제일자리다. 결혼, 육아 등의 사유로 경력이 1년 이상 단절되었으나 다시 한번 일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되살리고 싶은 여성들의 직장 복귀를 지원하는 맞춤형 인턴 제도로, 시간선택제, 전일제 등 두 종류의 근무 형태를 도입해 높은 인지도와 함께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하반기 118명, 2014년 상반기 136명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150여명 채용을 목표로 ‘홍보’, ‘Food specialist’, ‘마케팅’, ‘디자인’ 등 4개 직무를 선발한다. 9~10월 6주간 리턴십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28일 오후 5시 마감을 앞두고 있으니 도전하고 싶은 경단녀들은 빠른 지원이 필수다.
하반기 현대자동차 시간선택제 채용- 7월 27일 마감
현대자동차도 상반기에 이어 양질의 시간선택제일자리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하반기 신간선택제일자리는 ‘행정사무’, ‘A/S센터’, ‘시승센터 지원’ 등 총 6개 직무에서 1일 4시간 주 20시간 일할 수 있는 인력을 채용한다. 특히 시승센터의 경우 평일 근무가 힘든 주부사원을 위해 주말 9시부터 18시까지만 선택할 수 있도록 주말근무를 지원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졸 이상과 컴퓨터 활용능력 보유자는 우대한다. 마감은 27일까지.
KFC 주부 Shift manager - 8월 3일 마감
지난 5월 매장관리 담당 정규직 ‘Shift manager’에 처음으로 시간선택제 주부사원 공개 모집을 시작했던 KFC는 이번 하반기에도 여성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Shift manager 주부사원 2기’를 공개 모집한다. 고졸이상의 학력에 서비스마인드를 갖추고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연령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1개월 간 매장 실습 후 최종 평가를 통해 정직원으로 입사하게 되며 휴무 요일과 근무 시간대를 조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산전 휴직, 출산전후 휴가, 육아 휴직제도 등을 폭넓게 지원하며 자녀 학자금 및 참고서, 이러닝(E-learning), 어학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돋보인다. 8월 3일 마감이므로 관심 있는 주부들은 미리 미리 지원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파인드잡 최인녕 대표는 “여성들의 경제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질의 시간선택제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주부사원에 대한 복지와 지원책을 잘 마련한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공채시즌을 노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