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초록의 3월 신학기를 맞아 ‘울산 시니어초등학교’에 열정이 가득한 늦깎이 학생들이 입학한다.
울산시와 울산 시니어초등학교는 7일 울산가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울산 시니어초등학교 제1기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 강대길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박선구 시니어초등학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신입생 선서 및 명찰 달아주기,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김두겸 시장은 “시니어초등학교는 빠르게 흘러가는 사회변화에 맞추어 실생활에 유용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통해 시니어의 잠재력과 역량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울산 시니어 교육의 대표 상표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박선구 시니어초등학교장은 “직장을 은퇴한 후에도 맞춤형 학습과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열어갈 수 있도록 시니어초등학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시장 공약인 울산 시니어초등학교는 베이비붐 퇴직자 및 노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신노년 특화 교육기관이다. 지난 1월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제1기 신입생 140명을 모집하고 이날 입학식을 개최하게 됐다.
시니어초등학교에서는 1년 2학기(상반기 3~6월, 하반기 9~11월) 동안 일반·전공 분야의 정기교육과 재능기부 봉사 및 동아리 활동 등 기타·여가 분야의 수시교육 등 지역 내 신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학습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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