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7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 분야에 ‘보은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는 개인의 삶의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가 형성된 도시로 2001년부터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선정해왔다.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평생교육 조례 제정, 중장기 종합계획수립, 전담부서 설치, 시·군 평생교육협의회 운영 등의 7가지 필수 조건을 갖추고 시·도의 예비심사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서류심사와 심층 인터뷰까지 여러 단계의 평가를 거쳐 선발하며 올해에는 전국 시·군 중 보은군을 포함한 6개 지역이 선정됐다.
보은군은 1년도 되지 않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평생학습으로 젊어지다, 결초보은의 활력 학습도시 보은군’이라는 비전을 제시해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으며, 신규지정이 됨에 따라 국비 9,000만 원을 확보해 12개의 다양한 평생학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은군이 신규평생교육도시로 선정되면서 충북도는 전체 11개 시·군이 모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얻게 되었고, 전국에서 평생교육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혜란 청년인재육성과장는 “이번 보은군의 신규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충북도는 도민 누구나 언제·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도내 평생학습도시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