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 일환으로 3월부터 군보건소에서 ‘혈당 측정기 무료대여’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당뇨 전단계 주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혈당 측정을 통해 신뢰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적절한 당뇨 관리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악화방지를 위하고 가정 또는 직장에서 스스로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료대여 물품으로는 측정기기, 채혈침, 측정스틱이며, 알콜솜 등의 소모품과 건강관리수첩을 제공한다. 이 물품을 활용해 대상자는 측정 수치를 스스로 기록하고 관리하게 된다. 대여기간은 4주이며, 추가 1회 연장할 수 있어 총 8주 대여가 가능하다.
또한, 올바른 혈당 측정법과 심뇌혈관질환 예방 운동, 영양교육을 병행하고 사전·사후 건강 상담, 전화 상담을 통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혈당측정기 무료대여 사업이 당뇨병의 무증상 또는 자각증상 등 당뇨수치 변화에 따른 주민의 이해를 돕고 자가 관리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및 군민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보건사업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