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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빛낸 11개의 별 최종 선정

알찬 국내여행 위해 적극 활용해보자

입력 2014년07월22일 02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의 별이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11개 부문의 별을 아래와 같이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생태관광자원 부문의 경남 창녕군 우포늪은 국내 최대의 자연 늪으로서, 천연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일반 대중이 직접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방되어 습지라는 생태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문화관광자원 부문의 강원 삼척시 해양레일바이크는 국내 최초로 해변에 개발된 레일바이크로서, 동해안 바다생태를 함께 경험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삼척시만의 독특한 문화관광자원이다.

사진제공: 환경실천연합회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부문의 경남 통영시 케이블카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편리하게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도록 주차장에서부터 화장실, 케이블카 탑승까지 주요시설의 장애물을 없앤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통영시 케이블카는 2013, 137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부문은 장애인 전문가가 현장에서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평가했다.

 

단행본 부문의 ‘New 내일로 기차로는 기차역을 중심으로 여행지, 맛집 등의 정보를 소개함으로써 대중교통을 활용한 기차여행 정보를 독창적으로 소개한다. 체험형 숙박 부문의 전남 여수시 오동재는 한옥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전통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전남의 대표 숙박시설이다. 특히 여수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관과 편백나무로 만든 실내는 또 하나의 편안한 치유 관광코스로서 손색이 없다. 쇼핑 부문의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은 신선한 해산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품목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국 최대 종합시장이다. 최근에는 포항시와 상인회의 노력이 더해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체험형 음식 부문의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 정강원은 한국 전통 음식 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연구하고 세계에 홍보하는 한편, 관광객을 대상으로 김치, 고추장, 비빔밥 등 다양한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에는 17,000여 명이 이곳을 찾았다. 창조관광 부문의 곡성 기차마을은 용도가 사라진 옛 곡성역 일대와 폐철로를 창조적으로 재해석해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재탄생시킨 곳으로서, 2013년에 18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섬진강변을 따라 옛 증기관차가 달리는 이곳은 영화세트장, 철로자전거, 각종 열차전시물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휴가문화우수기관 및 휴가문화기업 부문은 한국농어촌공사와 주성엔지니어링(), 한화케미칼()이 선정되었다. 이 기관들은 근로자의 높은 휴가사용률이 돋보였는데, 한국농어촌공사는 2013년 근로자 1인당 평균 10.6일의 휴가실적을 보였으며, 주성엔지니어링()2013년 휴가사용률이 95%, 한화케미칼()98%에 달한다. 또한 이 기관들은 휴가운영실적을 부서장성과평가 및 경영성과평가 등에 반영하는 등 휴가 활성화를 위한 사측과 근로자의 노력도 돋보였다.

 

올해는 특별히 공공부문과 중소기업, 대기업을 나누어 선정함으로써 관광의 별의 선정 의미가 더욱 강화되었는데, 이는 올해 정부가 근로자 휴가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함으로써 근로자의 휴가문화 개선에 적극 나선 것과 같은 맥락이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휴가문화우수기관(기업)을 발굴함으로써 선진적 휴가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공로자 부문에서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해외에 국내 특유의 문화를 전파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에 뜨거운 한류열풍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앞장선 영화배우 전지현 씨가 선정됐다. 국내를 넘어 세계의 이 된 그녀를 통해 한국의 외래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기대해 본다.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2010년에 처음으로 제정되었다. 특히 올해는 17개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후보군을 구성한 후 국민의 투표로 최종 후보를 선정해, 지역과 국민의 참여가 고르게 이루어졌다. 최종 후보 선정에는 54천여 명의 국민이 참여해 지난 시상식의 37천여 명에 비하여 더욱 높아진 국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여름에는 우리 국민 100명 가운데 55(54.7%)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2.9%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관계자는 해마다 찾아오는 여름휴가지만 아직 휴가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국민이 여전히 많을 것이라며, “‘한국관광의 별을 활용해 더 늦기 전에 행복한 여름휴가를 계획할 수 있도록 권장한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휴가를 연중으로 분산하고, 신규 국내관광 수요를 창출하고자 오는 9, 관광주간을 추진한다. 이 기간에는 관광주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과 할인 등 각종 여행 편의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관광자원을 국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신호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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