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홀몸 어르신에 대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한다.
동구는 지역사회 치매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동구 노인복지관과 협력해 6일부터 독거노인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치매예방교실은 동구 노인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 28명을 치매 파트너로 양성, 60세 이상 독거노인을 1대1로 주 1회, 총 8회 방문해 치매예방체조와 인지재활워크북 등 인지훈련활동을 시행하면서 인지저하가 발견되면 지체 없이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하는 치매환자 조기 발굴과 치매예방을 겸한 사업이다.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참여 대상자에게 인지선별검사(K-CIST) 및 단축형 노인우울척도(SGDS-K), 주관적 기억감퇴평가 설문(SMCQ)을 통해 사전 평가를 실시하고, 워크북·원목탱그램·퍼즐 맞추기 등 치매예방교구를 배부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홀몸 어르신은 저조한 사회활동, 영양 및 건강관리 부족 등으로 인해 치매 고위험군에 해당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홀몸 어르신에 대한 치매 안전망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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