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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지역 어르신 위한 맞춤형 구강관리 시작

각종 보건 서비스를 통합·제공

입력 2023년03월06일 18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종로구가 민선 8기 역점사업 ‘건강이랑서비스’ 일환으로 지역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구강관리를 시작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권역별 건강돌봄을 표방하는 건강이랑서비스는 만65세 이상 1~2인가구에게 관내 5개 권역별 센터에서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각종 보건서비스를 통합·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로써 대상자는 지난달부터 검진이나 상담을 위해 여러 시설을 일일이 방문할 필요 없이 집 가까운 센터 한곳에서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치매, 정신건강, 대사, 영양, 운동, 방문진료서비스를 받으며 심신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서비스 본 시작에 앞서 구는 지난달까지 개인별 건강수준과 요구 파악 등을 위한 기본 검사 및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구강, 혈압, 치매 순으로 관리를 희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지난달 21일, 보건소 방문 등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구 소속 치과의사, 치과위생사가 돈의동 소재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로 출장 검진을 나갔다. 이곳 센터에서는 서울시와 우리금융미래재단, (사)행동하는의사회가 협업해 쪽방 주민을 위한 무료 치과진료사업을 진행한다. 이번에 어르신 구강관리에도 뜻을 함께하며 장소는 물론 타 권역별 센터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각종 전문 의료장비 등을 공유해주기로 했다.

 

구는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에서 매주 화요일 만65세 이상 1~2인가구에게 검진뿐 아니라 노년기 구강상태를 고려한 개인별 이 닦기 교육, 스케일링 등을 실시한다. 거동불편 어르신을 위해서는 보건소 의료진이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맞춤형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종로구는 오는 12월까지 만5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사례관리가구 등에게 틀니 및 임플란트 본인부담금을 지원해준다. 전문적인 의치 시술이 시급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선뜻 치과를 방문하지 못한 저소득 주민을 위해서다. 특히, 그간 공적지원대상에서 제외돼 관련 치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던 65세 미만 중장년가구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어르신 구강관리를 포함한 ‘건강이랑서비스’를 올해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지역 밀착형 건강돌봄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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