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여름 휴가시즌. 무작정 여행지를 향하면 몸도 힘들지만 마음도 괴롭다. 향하는 곳마다 도착하는 곳마다 발 디딜 곳 없이 사람으로 인산인해, 도로 위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흡사 주차장을 방불케 하니 없던 피로도 쌓일 것 같다. 그렇다고 휴가를 포기할 수는 없는 법.
이런 저런 이유로 휴가 떠나기를 주저하고 있는 이에게 무더운 여름 밤의 낭만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줄 만한 IT 기기를 소개한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스마트 캠퍼 강추 IT 제품 5선’과 함께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를 훨훨 날리고, 제대로 된 레저 즐기기를 시도해 볼 것을 권한다. 산들 바람에 은은하게 퍼지는 사운드에 몸을 싣고 도착지까지 운전하느라 누적된 피로를 푸는데 제격인 아웃도어 스타일의 스피커부터 사람의 발길이 드문 산간 오지에서도 전기 걱정을 줄여주는 아웃도어 보조 배터리까지 하나 하나 캠핑에 최적화된 IT 제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봤다.
사진제공: 오감인터렉티브
블루투스 스피커 ‘비스비 팝스진’
지금까지 출시된 그 어떤 스피커도 비스비 팝스진(POPS JEAN) 앞에서는 자신을 아웃도어 라고 자신 있게 소개하기가 부끄러울지 모른다. 컨버전스 전문기업 비스비(VISVI)가 아웃도어 마니아를 타깃으로 선보인 비스비 팝스진(POPS JEAN)은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지닌 것은 물론 평범하지 않는 기능으로 무장해 일반적인 스피커와의 비교를 거부한다.
거추장스러운 전선 걱정까지 한 방에 해결해주는 블루투스 4.0 무선방식을 적용해 이동성은 단연 최고다고 평가 받고 있다.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도 우렁찬 음량을 뽐내는데 본체 내부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해 연속 6시간 재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에 92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로 등산, 캠핑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에도 가볍게 휴대 가능도록 한 점도 비스비 팝스진을 최고의 휴대성을 갖춘 스피커라고 자신 있게 추천 가능한 이유다.
등산 배낭 등에 걸 수 있게 카라비너까지 기본으로 제공하는 센스도 갖췄다. 혹시나 모를 분실 걱정은 덜어도 좋다. 혹시 스피커 기능이 부실하지 않나? 의심이 되거늘~ 고역대부터 중저역대까지 전 대역을 풍부하게 구현하는 소형 풀레이인지 스피커를 장착했다는 것으로 이하 설명을 중략한다. 가격은 4만 원대.
갤라즈 아이스포츠 보조배터리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옛말! 캠핑에 빠지면 그 말을 실감한다. 집 걱정 외에는 모든 자원이 부족하니 아끼는 것 외엔 별 다른 묘안이 없다. 그렇다고 휴대폰까지 배터리 바닥을 보이는 것은 사실 너무하다 싶을 때가 많다. 현대인에게 스마트폰은 생활 필수품이 아니던가! 동의한다면 추천하는 e제품 ‘갤라즈 아이스포츠 보조배터리’ 고용량 12000mAh 모델.
갤라즈 아이스포츠는 밀리터리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강화 PVC 바디로 몸통을 감싸 내구성을 확보했다. 이는 거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제품의 특성 때문인데, 전해질을 사용하여 폭발 위험성을 완벽히 차단해 가장 안정적인 기술로 평가 받는 LG 정품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100% 사용, 이를 보증한다.
내구성이 뛰어나 봤자 용량이 적으면 말짱 도루묵! 용량은 무려 12000mAh에 달하는 대용량으로 전기공급이 끊긴 환경에서는 넉넉잡아도 2박 3일 동안은 스마트폰 배터리 충전 걱정을 덜어준다. 비단 아웃도어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택배 배달 또는 밤낚시 그리고 외출이 잦은 영업사원에게도 추천한다.
기본으로 두개의 USB 포트를 제공하며, 그 중 한개는 2A에 달하는 고출력으로 설계 돼 고속 충전을 돕는다. 시간 없을 때에는 2A 단자를 이용하는 것이 요령이다. 알아두면 요긴하게 쓰이는 기능으로는 LED 플래시가 있다. 랜턴 기능으로 어두운 곳에서 간이 조명역할을 충분히 해낸다.
때마침 옥션에서 갤라즈 아이스포츠 보조배터리를 구매하면 물놀이에서 요긴하게 사용 가능한 비치볼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여름휴가에 꼭 필요한 사은품도 챙기고 든든한 용량의 보조배터리도 챙겨 떠나자! 정상가 6만 후반이지만, 프로모션 기간에는 파격 할인가인 4만 원대.
씨게이트 와이어리스 플러스
막말로 캠핑을 극기 체험하러 가는 이는 없다. 비록 모든 것이 부족하긴 하나 그래도 자연과 여가문화를 동시에 즐기기 위한 방법으로는 캠핑만한 것도 없다. 푸른 녹음이 가득한 자연 속에서 하루 일과를 끝낸 늦은 밤에 사랑하는 사람과 영화를 보는 것도 캠퍼에게 추천하는 낭만적인 모습이다. 물론 씨게이트 와이어리스 플러스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지만!
스토리지 전문기업 씨게이트의 와이어리스 플러스는 USB로 연결해야 하는 기존의 외장하드와는 달리 무선으로 사용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무선 외장하드다. 스스로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생성하기 때문에 비싼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데이터를 전송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용량은 1TB에 달해 왠만한 HD급 영화 500편은 그냥 저장된다.
약 8대의 스마트 기기를 연결,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저장된 컨텐츠를 동시 전송하는 것은 물론 최대 80m 거리까지 와이파이 신호가 전달되어 대부분의 캠핑장 전체를 커버리지 하는 것은 문제도 아니다. 게다가 한번 충전으로 10시간 가까이 지속되는 내장 배터리 성능은 사랑하는 사람과 즐거운 추억을 쌓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가격은 23만 원대.
SK 스마트빔
결혼이 코앞인데, 우물쭈물 하다가 프로포즈도 못하고 만날 캠핑만 다니는 캠퍼라면 올 여름을 넘기지 마라. 남들 시선이 부끄러워서 속 마음 표현하지 못했다면, 둘만 있는 캠핑장은 어떨까?
전기가 안 들어오고 음악이 없다는 핑계는 끝. 비스비 팝스진과 SK 스마트빔을 연결하면 모든 프로포즈 준비는 끝난다. 비디오 신호 종류를 스스로 감지해 거의 모든 스마트 기기에서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고 4.5cm라는 초소형 빔 프로젝터라는 타이틀에 맞게 무거운 배낭에 있는 듯 없는 듯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작다고 무시하기엔 동급 최고의 DLP 기술을 사용하여 높은 명암비로 고화질 영상을 생생하게 표현해주니 아름다운 고백의 영상을 상영하기에 더없이 좋은 제품! 여기에 할인마트에서 파는 괜찮은 와인 한 병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이 로맨틱한 프로포즈가 될 터.
캠퍼의 애인에게 캠핑장의 낭만을 안겨주는 것 또한 캠퍼가 갖춰야 할 필수 덕목! 올 여름 당신만의 센스 있는 프로포즈로 싱글 생활에 마침표를 찍어보라. 가격은 36만원대.
올림푸스 Tough TG-3
사랑은 연필로 써야만 잘못되었을 경우 바로 잡을 수 있다면, 추억은 사진으로 찍어 놔야 시간이 지난 후 회상할 수 있다.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는 말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이번 여름 동안은 물, 충격, 먼지, 추위로 인한 고장이 신경 쓰이지 않는 올림푸스 Tough TG-3를 통해 바캉스 한번 제대로 즐겨보자.
Wi-Fi 기능을 갖춘 덕분에 촬영한 사진을 바로 스마트 단말기에서 확인 가능하며, SNS로 전송해 실시간으로 주변 지인에게 자랑도 가능하다. 어떠한 거친 환경도 견뎌내는 내구성은 무려 2.1m 높이에서 떨어지는 충격도 흡수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어 애지중지 카메라 걱정에 소심하게 행동할 필요는 없다.
다양한 아트필터와 촬영모드를 이용하면 카메라 사용이 미숙한 캠퍼도 프로 사진사 부럽지 않은 촬영 솜씨를 뽐낼 수 있다. 가격은 49만 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