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는 지난 21일, 관내 어르신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힘쓰는 시니어 건강리더들과 함께 중랑마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랑마실은 건강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롤모델이 되어주며 지역 내 건강격차를 해소시켜주는 건강리더들의 참여를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또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중랑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을 함께 모색해 보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한편 건강리더는 50세 이상의 중랑구민들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찾·동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사와 팀을 이루어 운동·영양교육에 참여하고, 담당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신체 및 정서활동을 함께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모니터링한다.
올해 활동하는 건강리더는 총 40명이다. 5회의 역량강화교육 수료를 마무리한 후, △면목본동 △면목2동 △면목3·8동 △면목4동 △묵1동 △망우본동 △중화2동 △신내1동 총 8개 동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건강리더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구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역건강 돌봄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간 어르신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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