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보건소가 의료취약지역에 찾아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마을 주치의제’ 사업을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우리마을 주치의제는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의사, 한의사, 방문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구성해 각 마을 경로당을 월 3회 방문해 진료(내과·한방), 건강상담, 기초검사, 만성질환관리, 건강체조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해 마을회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의사와 개별 방문관리로 마을 주민 모두가 의료서비스를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울증 척도 검사와 60세 이상 노인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해 이상 소견자는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하고, 감염병, 폭염, 한파 등 시기별·계절별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마을 주치의제사업은 어르신들의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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