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보건소는 원거리 남부 5개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 남부 분소를 확대 운영한다.
기존 주 1회 운영에서 주 3회로 늘려 원거리 주민들이 보다 쉽게 치매 예방·관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치매예방프로그램으로 ‘하하호호 인지활짝’을 운영한다. 지난 14일부터 주 1회 1시간씩 다양한 인지 활동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대상자들의 참여도와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자 송영서비스(차로 사람을 태워 오고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뇌청춘 학교를 운영해 10개 경로당에 주 1회 1시간씩 8회차 진행할 계획이다. 분소에서는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세탁기와 건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빨래방도 무료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치매는 예방이 중요한 질병이다”며 “지역주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및 남부 분소에서는 제천시에 거주하는 어르신에게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치매어르신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 할 경우 치매 치료비 지원, 치매 돌봄 재활사업, 조호물품 등을 지원하기도 한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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