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도내 교육감 지정 23개의 초등·중학 성인 학력인정 문해교육기관에 48개 학급을 운영해 3년간의 전과정을 이수한 135명의 졸업생과 1, 2단계 과정을 마친 264명의 이수자를 배출했다고 전했다.
성인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개인적, 시대적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3년간의 단계별 교육 이수를 통해 의무교육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번에 배출된 졸업생은 강경황산초등학교 등 15개 기관에서 3단계 전 과정을 이수한 초등 107명, 중학 28명 등 총 135명이며, 나이별로는 70대 58명(43%), 80대 35명(26%), 60대 35명(26%), 50대 6명(4%), 90대 1명(1%)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교육청은 정규학교 교육기회를 놓친 저학력·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기초생활능력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자 2012년부터 문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학력 인정을 받은 졸업자는 모두 1,583명(초등 1,388명, 중학 195명)이다.
올해 3월에 시작되는 교육감 지정 학력인정 문해교육프로그램은 지난 1월 25일 문자해득교육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24개 기관에서 초등 33 과정, 중학 16 과정, 총 49 과정으로 도내 전 지역에서 운영된다.
또한 저학력·비문해 학습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무인안내기, 금융교육 등 생활 문해교육을 확대해 삶의 균형적 성장을 지원하고 디지털 환경 적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올해 졸업하는 135분께 축하 영상을 제작해 “배움으로 인생의 새봄을 맞이하신 졸업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