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민들의 마음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24시간 누구나 마음건강을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마음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인천시 정신건강지표에 따르면, 2021년 스트레스 인지율은 29.5%로 2020년 32.8%에 비해 감소해,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인한 정신건강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2022년 6월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에서 발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득감소·고립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한 자살생각률은 9.7%에서 12.7%로 증가했다.
시는 비대면 정신건강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2021년 8월, 온라인 마음건강관리시스템인 ‘마음으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그동안 내 마음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돌봐주는 온라인 프로그램 운영 결과, 2022년 한해동안 18만6,956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마음으로에서는 마음건강 항목을 1:1 및 상황별로 선택 제공하는 ▲25종의 마음건강 검사와 ▲마음의 힘듦으로부터 자유로움을 주는 온라인 마음회복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마음건강 검사의 경우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시 전액 무료로 심리상담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대면 심층상담과 심사를 통해 전문기관에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마음으로는 모바일이나 홈페이지(https://maro.imhc.or.kr)를 통해 언제든 이용 가능하고, 이 밖에도 ▲온라인 상담실 및 정신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거나 매월 열리는 ▲정신건강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 대한 문의는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032-468-9916)로 전화하면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마음으로를 통해 인천시민이 보다 간편하게 정신건강서비스를 접하고 여러 재난 상황에 힘들었던 마음을 회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맞춤형 마음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며, 인천시민의 마음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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