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경로당을 방문해 운영하는 ‘튼튼치아로 살맛나는 세상’ 구강건강교육프로그램이 어르신들로부터 호응받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3년만에 시행되는 이번 교육은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수준 향상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2일부터 교육을 시작해 현재 14개 경로당을 방문해 노년기 구강관리, 구강검진 및 상담, 건치 어르신 선정, 바른 칫솔질 및 틀니 관리 등을 교육했다. 간편히 입 마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입 체조와 시린이 예방 및 구취 감소를 위한 불소용액 양치는 어르신들의 구강 기능을 향살 시킬 수 있어 크게 호응받고 있다.
시는 3월 말까지 총 40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교육할 예정이며, 경로당별 건치 어르신을 선정해 구강 위생 관리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리민자 서산시 건강증진과장은 “지난 2~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구강 관리가 소홀해졌다”며 “튼튼 치아 프로그램으로 ‘살맛나는 서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만65세 이상 노인 및 만19세 이상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치보철시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서산시보건소로 하면 된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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