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치매환자 20가구를 대상으로 AI 음성인식스피커를 제공해 경증재가치매환자의 돌봄공백을 해소하는 사례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AI 음성인식스피커는 음악감상, 정서지원서비스, 날씨·뉴스·라디오, 복약알림, 기억검사, 치매예방퀴즈 등 노인 특화형 서비스와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탑재되어 있어 치매환자에 1대1 맞춤형 돌봄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음성으로 도움을 요청하면 119 구급대 및 ADT센터에 곧바로 연결되어 24시간 구조를 받을 수 있어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돌봄공백을 메꿀 수 있다.
보령시치매안심센터는 AI 음성인식스피커를 사용하는 치매환자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담당사례 관리사를 파견 보호자 또는 유관기관과 연계한 치매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AI 스피커를 활용한 비대면 치매관리를 통해 치매환자의 돌봄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상자별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치매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