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40~60대 중장년층 구민을 위한 ‘허약예방 중장년 근력강화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장년에 접어들면 신체활동이 부족해지면서 근력이 감소하고 몸이 허약해지기 쉽다. 이를 방치하면 골절이나 낙상 사고를 당할 수 있어 평소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이에 구는, 40~65세 구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삶을 도모한다.
먼저, 체성분 검사와 약력 측정 등 사전평가를 실시해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파악한다. 이어 1:1 전문상담을 진행해 개인별 신체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운동방법을 알려준다. 이후 6주간은 주 1회씩 자양공공힐링센터에서 단체교육이 진행된다. 건강운동관리사의 지도에 따라 소도구를 활용해 ▲유연성 강화 운동 ▲관절 스트레칭 ▲코어근육(복부, 허리) 강화 ▲근육 마사지법 등을 배워볼 수 있다. 준비물은 광진구보건소에서 무료로 대여해준다.
또한, 일상생활 속 꾸준한 운동을 장려하기 위해 온라인교육 동영상을 제공한다. 광진구보건소 SNS 채널에서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으며, 개인별 운동일지를 올리는 등 참여자들간의 쌍방향 소통도 가능하다. 단체교육이 끝나고 마지막 주엔 운동 전후 달라진 점과 보완할 부분을 1:1로 자세히 안내한다. 아울러 우수 참여자에 대한 시상도 있을 계획이다.
이번 운동프로그램은 분기마다 1회씩 총 4기수로 운영된다. 기수당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사전평가에서 근육량 또는 약력 수치가 표준 이하에 해당하는 자는 우선 선발될 수 있다. 1기의 경우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원할 시 광진구보건소 운동교육실(☎02-450-1586)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신체 능력이 감소하는 중장년기엔 규칙적인 운동습관을 들여 적정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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