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이달 6일부터 관내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악화방지와 일상생활기능유지 증진을 위한 ‘기억건강 배움쉼터’를 상시 운영한다.
작업치료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전담팀에 의해 운영되는 배움쉼터는 거창군치매안심센터와 위천면, 웅양면, 가조면 분소 3개소 쉼터에서 진행되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배움쉼터를 상시 운영하고 3개 분소에서는 각 3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경증치매환자 중 장기요양서비스 신청 대기자와 미신청자, 장기요양서비스 인지지원등급자이며 치매증상 악화 방지를 위한 인지치료, 작업치료, 공예활동 등 인지강화프로그램과 통합돌봄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한, 프로그램 장소 접근성 향상과 교통비 부담 경감을 돕고 쉼터 이용률 제고를 위해 송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치매는 우리 사회 전체가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로 개인이 고민하기보다 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의 도움을 받아 개인과 가족의 고통·부담을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소별 참여인원은 10명 이하로 주 2회 운영되며, 경증치매어르신 중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거창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언제든지 상담이 가능하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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