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은 메타버스 서울 등 신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차별·소외·단절 없는(3無) 디지털기기 활용교육 제공을 목적으로 ‘어디나지원단’을 운영하고 강사 150명을 모집한다.
어디나지원단은 2019년부터 5년간 운영 중인 서울시 대표 디지털 역량강화사업으로,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디지털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강사를 칭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 4년간 어디나지원단 강사 500명을 양성해 서울시 어르신 2만7,000명을 교육했다. 올해는 2만 명 이상 고령층(전년 대비 30% 증가)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대·운영한다. 어디나지원단 지원자격은 주민등록상 만55세 이상 서울 거주 시민, 코로나19 백신 3차 이상 접종 완료자, 디지털 관련 분야 자격증 및 활동 이력 보유자다.
선발된 어디나지원단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서울시 어르신 대상 디지털 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서울시내 교육장에서 월 18시간 내외 교육활동을 수행하고, 90분당 3만3,000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이외에도 어디나지원단 활동을 위한 ▲사전교육(교수법, 시스템 사용법 등) ▲강사·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기본 소양 교육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 체험 ▲디지털 역량향상 교육 등 강사들의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서울디지털재단이 개발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 2종도 교육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어르신이 집에서 직접 실습․반복할 수 있는 ▲에듀테크 캠퍼스 ‘반응형 이러닝 콘텐츠’와 ▲유튜브 ‘어디나 5분 클래스’ 등이 준비되어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신청서(bit.ly/2023어디나지원단참여)를 제출하면 된다. 적격심사 > 서류심사 >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지털재단 누리집(https://sdf.seoul.kr) 또는 에듀테크 캠퍼스(https://sdfedu.seoul.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어디나 지원단 사업 담당자(02-570-4675)로 연락하면 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사회 전반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소외되는 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민 모두가 차별과 배제 없는 디지털 사회의 일원으로 동행할 수 있도록 어디나지원단 교육을 적극 활용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활용 일상을 돕겠다”고 전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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