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고령화 시대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검진서비스를 1월 5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치매검진서비스는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동절기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 95개소를 선정해 2달간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 2인3팀이 방문해 인지선별검사(CIST), 치매예방교육 및 홍보물품 등을 지원한다.
또한,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나올 시, 진단 검사(신경심리검사 및 협력의사 진료)를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하고, 필요시 협약병원에 연계 의뢰해 진단의학 검사, 뇌영상 촬영 등 정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치매는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대표적인 노년기 질환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며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관리하고 치매에 동반된 문제 증상을 개선할 경우 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뿐 아니라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찾아가는 치매검진서비스를 통해 치매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구례군 치매관리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주민의 치매인식개선과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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