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의료 취약계층가정을 직접 찾아가 오랜 기간 노인성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을 찾아 마음을 위로하고 건강을 독려해 제2의 실버시대를 열어갈 예정이다.
광양시 도시보건지소는 만성질환으로 건강관리가 필요하나 병원 또는 보건기관 이용이 어려운 건강 취약계층 지역주민 5,000가구 6,160명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 등에 찾아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검사, 건강상담,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운영인력은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 16명으로 구성돼 권역별 6권역으로 나눠 2인1조로 가정방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개인별 건강상담, 복약지도, 보건교육, 전기치료, 테이핑 요법 등 물리치료, 관절운동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최근 고령화 시대에 따라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 수가 많고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우울 정도가 높아 만성질환 관리, 정신 건강관리, 사회활동 증진 등에 대한 집중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시는 건강위험요인과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보건, 의료기관 연계뿐 아니라 집중 케어, 사회활동증진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해 우울감 감소와 치매·자살 예방에 힘쓰고 있다.
박혜정 도시보건지소장은 “질병, 장애, 고령 등 건강위험 요인이 큰 건강 취약계층에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스스로가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증대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이 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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