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치매안심센터가 치매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환자관리부터 지역사회 인식개선까지 전 범위에 이르는 사업을 역점 추진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체계적인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해 지난 2019년 10월 개소했다. 특히 민선 8기, 군은 치매가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하는 사회적 현상임을 인식하고 지난해 조직개편으로 치매관리팀을 신설했다.
치매안심센터가 추진하는 사업은 치매환자 등록 관리, 치매 조기검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지원, 인식표 및 배회감지기 지급, 치매환자 주간보호쉼터 운영,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예방교실 및 치매환자 가족 힐링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환자 관리부터 지역사회 인식개선에 이르기까지 전 범위를 포함한다.
치매환자 등록을 통해 어르신의 인지건강상태에 따라 요구되는 다양한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식표 제공 및 실시간 배회감지기 대여와 사전 지문등록을 통해 치매환자의 실종예방을 돕고 있다.
관내에 거주하는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해 고위험군 조기에 발견과 예방에 힘쓰고 있으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치매환자에 대해 치매치료관리비를 월 최대 3만 원, 연 36만 원을 지원한다.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과 치매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배려와 관심으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이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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