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중 95% 이상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군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군산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117명이다.
지난 2021년 2명이 사망했으며 지난해 115명이 사망, 올해 사망자는 없다. 이중 남성은 48명, 여성이 69명이다. 연령대로 보면 40대가 1명, 50대 4명, 60대 12명, 70대 23명, 80대 51명, 90대이상 26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은 50대 1명, 60대 10명, 70대 9명, 80대 22명, 90대이상 6명이었으며 여성은 40대 1명, 50대 3명, 60대 2명, 70대 14명, 80대 29명, 90대이상 20명이다. 남성은 80대에서 사망자가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성도 80대가 29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사망자 중 기저질환이 없거나 알 수 없는 경우 7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산에서 코로나19 사망자의 95% 이상이 60대였으며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었다”면서 “기저질환자는 위중증으로 발전하기 쉬운 만큼 백신접종을 꼭 실시해주기 바라고, 가벼운 증상일지라도 간과하지 말고 꼭 호흡기진료센터를 통해 진료를 보도록 당부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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