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해 온 ‘통합돌봄센터’를 지난 12월 14일 준공했다.
서귀포시는 ‘주민이 함께 달리는 중앙동네 예체능’이라는 타이틀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그 첫 번째 가시적인 성과물인 통합돌봄센터를 새해부터 본격 운영한다.
통합돌봄센터는 기존 3층 규모의 소매점을 리모델링해 지상 3층 규모, 연면적 405.54㎡로 조성되었으며, 어르신의 휴식시설, 복지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과 어르신 주거·돌봄·보건의료 사업 등 통합돌봄을 위한 사무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1층은 공유카페, 공유부엌, 2층은 사무실, 프로그램실, 3층은 케어안심주택으로 조성했으며 1층은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카페공간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공유하는 마을주방 공간, 2층은 노인·주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공간과 통합운영 전반을 운영하는 사무실, 3층은 3개의 개인실로 구성되어 퇴원 후 일상생활이 가능한 분들이 사회 복귀 전 잠시 머무르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향후 통합돌봄센터는 주민복지과에서 수탁기관과 위탁계약을 체결해 내년 3월 중 개소할 예정이며, 3층 케어안심주택 입주자를 모집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통합돌봄센터 준공으로 수년간 주민들과 함께 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나머지 사업을 잘 마무리해 지역주민들의 공동체 회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상권 활성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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