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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70세 이상 지원

3월부터 접종 시행, 대상자 1만8580명 예상

입력 2023년01월10일 18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 예산군은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포진은 몸속에 비활성화 상태로 잠복한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기능이 떨어질 때 활성화돼 신경절을 따라 통증, 발진, 신경괴사 등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50세 이상에서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


 

이번 무료접종지원은 평생 1회 예방접종을 하면 발병률이 줄고 발병 후 통증 완화에도 큰 효과가 있음에도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고 일부 기초생활수급자만 지원함에 따라 군에서 전액 군비로 지원하게 된 것이다.

 

군은 질병에 따른 고통경감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70세 이상 우선 시행 후 2024년부터 65세 이상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예산군인 70세 이상이며, 2022년 12월말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상 1만8,580명으로 기접종자는 제외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가까운 지정 병·의원을 이용해 접종할 수 있으며, 병·의원이 없는 7개면(대술면, 신양면, 대흥면, 응봉면, 봉산면, 신암면, 오가면) 주민은 관할 보건지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군은 그간 10만 원 이상 고가의 비용 부담으로 접종을 하지 못했던 군민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독려 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군은 접종 시행 전 개인별 우편 안내문을 발송해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등 자세한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며, 개인별 안내문을 받은 대상자는 접종 일정에 맞춰 신분증을 지참해 접종 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건강과 안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더 세심히 접종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다양한 보건사업과 건강시책 추진으로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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