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구민들의 바른 자세와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보건소 건강증진지원실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자세균형 측정장비 등 다양한 신체 계측장비를 도입한 건강토탈케어시스템 ‘강남구 헬스체크업’을 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강남구 헬스체크업은 키, 몸무게, 근육량, 지방량 등 체성분과 혈압 측정 등 기본적인 건강상태부터 자세측정 및 기능검사, 스트레스 관리까지 고려해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해주는 건강관리시스템으로, 공공서비스로 이러한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과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거북목, 척추측만 등 근골격 기능 문제에 대한 예방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자세균형과 기능검사에 초점을 맞췄다. 신체균형 측정장비를 도입해 신체 불균형 여부를 확인하고 자세기능검사를 통해 약해진 근육부위를 파악해 신체동작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한다. 또 맥파와 뇌파를 통해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장비를 도입해 스트레스 개선을 위한 신체활동도 알려준다.
측정항목별 분석 결과에 따라 전문운동관리사가 개별 심층분석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건강관리를 돕는다. 이후 비대면 건강증진프로그램과 연계해 집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피드백과 챌린지를 제공하고 챌린지 성공 기념품도 지급한다. 이렇게 건강관리 후 3~6개월 이내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검진을 원하는 구민은 사전예약을 하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예약은 보건소 건강증진지원실(☎3423-7251,7250,7282)로 전화하면 된다. 검진소요시간은 30분 이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에 발맞춰 체형분석과 스트레스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건강토탈케어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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