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지난 2일부터 만성질환 또는 전 단계인 대상자들에게 건강수명 연장과 자가 건강관리 향상을 위한 혈압·혈당 측정기를 대여하고 있다.
고혈압·당뇨병은 약물복용과 식단·운동 관리를 병행해 스스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관리를 해야 하는 질환으로 군은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편하게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수치를 관리할 수 있도록 혈압·혈당 측정기를 무료로 3개월간 대여하고 있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어 매년 참여자가 증가하고 있다.
거창군민 중 고혈압·당뇨병 환자 또는 전 단계인 자는 참여가 가능하며 대여뿐 아니라 혈압·혈당관리 및 식이교육 등 1:1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있고 상담 후 건강관리수첩을 제공해 대상자의 고혈압·당뇨병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대여를 원하는 군민은 신분증, 만성질환 확인서류(진단서 등)를 지참하고 거창군 보건소를 방문해 기계사용교육을 받고 기계와 의료용 소모품(혈당시험지, 채혈침, 소독솜)을 수령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의료기기 대여를 통해 만성질환자들의 자가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켜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군민의 건강수명이 연장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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