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서울 종로구, 주민 위한 견고한 건강 돌봄망 구축

동별 특성과 건강통계, 생활권 등 고려해 관내를 5개 권역으로 구분

입력 2022년12월23일 13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종로구가 민선8기 시작과 함께 ‘건강이랑서비스’를 계획하고, 지난달부터 주민을 위한 견고한 건강 돌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구는 동별 특성과 건강통계, 생활권 등을 고려해 관내를 5개 권역으로 구분, 1~5권역 건강돌봄센터의 문을 열었다.


 

이전까지는 수요자가 검진이나 상담을 위해 여러 시설을 개별적으로 방문해야 했다면, 이제는 집 가까운 권역별 센터 한곳에서 주민건강돌봄에 기여하는 건강이랑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전문 의료진의 ‘치매’, ‘정신건강’, ‘대사’, ‘영양’, ‘운동’, ‘방문 진료’ 등 개인별 맞춤형 돌봄에 중점을 뒀으며 만65세 이상 1~2인가구 주민을 우선으로 한다.

 

구는 이달 말일까지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개인별 건강수준과 요구 파악을 위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기본 검사와 평소 생활습관 설문 등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집중관리’, ‘고위험’, ‘위험군’, ‘예방관리’ 대상을 구분해 위험군별 방문주기를 설정할 예정이다.

 

그 예로 2권역 센터를 방문한 이OO(80) 어르신은 고혈압, 심근경색 등을 앓고 있어 돌봄SOS센터와 연계해 병원 방문 시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홀로 거주하며 매 끼니를 챙기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식품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또, 4권역 센터를 찾은 전OO(60)씨는 경제적 상황을 감안해 식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매주 정기적인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제공 예정이다. 저소득 가구 임플란트 의료비 역시 내달 신청하도록 안내했으며, 긴급 의료비 지원과 함께 서울 살피미 앱을 내려 받아 일정 기간 휴대전화 사용이 없으면 동주민센터 담당자가 위급상황 시 출동하도록 연계했다.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역시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변경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약 80명의 전문 인력을 5개 건강돌봄센터에 투입해 치매, 정신건강, 대사 등 개인별 맞춤형 건강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심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욱 많은 주민들이 건강이랑서비스를 통해 실효성 있는 돌봄을 제공받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