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허약·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습관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도 보건복지부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 공모사업에 보은군이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늘건강’ 스마트폰 앱과 활동량계, 체성분계, 혈압계, 혈당계 등 스마트 기기를 통해 6개월 동안 전문가가 비대면으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비대면으로 매일 건강체크를 통해 건강위험요인 개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보건소에서 지급하는 활동량계, 블루투스 혈압계, 혈당계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건강한 생활을 위한 각종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미션 완료 시 적립된 포인트로 상품을 지급하는 등 대상자들의 동기를 부여해 스스로 자기건강관리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군 보건소는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한 독거노인은 “스마트기기가 처음에는 매우 불편했지만 어느덧 일상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기기가 됐다”며 “매일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는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기혜 보건소장은 “AI·IoT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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