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휴대전화 사용, 키오스크 주문 등에 어려움을 겪어 온 종로 어르신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서울 종로구가 지난 15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 3층에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교육·체험공간 ‘종로 시니어 디지털센터’를 조성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에는 총 여섯 가지 종류의 디지털 체험기기를 비치, 쉽고 재미있게 디지털 교육을 받고 관련 활동을 즐기도록 했다. 향후 이곳에서 심신 건강을 단련함은 물론 스마트폰 활용법 등을 배워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기업인 KT에서도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복지 구현에 힘을 보탰다. KT는 어르신 건강관리를 도울 ‘AI 방역 로봇’과 함께 식사 서빙을 지원하는 ‘AI 서비스 로봇’을 각 1대씩 후원했다. 종로 시니어 디지털센터 이용을 원할 시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문화복지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민선8기를 시작하면서 어르신,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교육을 쉽고 편하게 배울 수 있는 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올해 안에 공약을 이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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