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치매안심센터는 9일 치매어르신과 가족, 프로그램 참여자, 유관기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과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을 응원하고, 치매사업에 도움을 준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송년회는 서울사이버대 음악치료 봉사동아리와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의 합동 음악회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1년간의 어르신 활동 영상 상영 ▲자원봉사자와 우수협력기관에 감사패 수여 ▲치매안심센터 오카리나 연주단 어르신 공연 ▲치매환자 가족의 인형극공연 ▲실버레크레이션 등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이 서로 소통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의 작품전시회 ▲치매예방 ICT 프로그램 전시 및 체험 ▲소망나눔 트리만들기 ▲포토존 ‘꽃길만 걸어요’ 등이 열려 지역주민들의 치매 극복에 대한 공감대와 관심을 높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안전망을 구축해온 치매어르신과 가족, 지역주민, 그리고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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