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동구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이용자를 대상으로 ‘청춘사진관’ 행사를 진행했다.
청춘사진관은 옛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관으로, 치매안심센터 인지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의 수료를 기념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증 치매환자 및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등 20여 명은 개인과 단체로 나눠 교복 사진을 촬영하며 옛 추억을 회상하고 서로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촬영한 사진은 추후 액자로 제작, 각 대상자에게 개별로 배부할 예정이다.
안영미 동구치매안심센터장은 “교복을 입은 모습이 처음에는 모두 어색한 듯 보였지만, 이내 청춘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서로 장난도 치고 웃음꽃 핀 어르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의 추억을 회상하며 옛 기억을 꺼내어보고, 서로의 친밀감과 결속력을 강화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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