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지난달 30일 강동구보건소가 2022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와 기관을 찾아 표창을 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강동구보건소는 동주민센터에 전문간호사가 상주해 주민이 언제든지 건강상담 및 관리를 할 수 있는 강동구만의 특화사업 ‘건강100세상담센터’를 운영해 온 것은 물론 ▲기초검사(대사증후군, 체성분검사) ▲고혈압·당뇨 질환 상담 ▲비대면 운동 및 영양상담 ▲고혈압, 당뇨 질환자 자조모임 프로그램(비대면) ▲온라인 비만탈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발병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을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왔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기화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으로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해 주민들에게 공백 없는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한 점도 주요 수상 요인으로 꼽힌다.
최정수 보건소장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 특히 취약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의 수치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만성질환 관리 및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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