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소재 ㈜생각연구소가 2022 인생나눔교실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사업 영남권 대구·경북지역 거점기관으로 선정되어 활동 중이다.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문활동 지원사업이다. 중·장년 세대가 삼삼오오 동아리를 결성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경험에서 축적한 지식과 지혜, 재능을 나누며 세대와 소통하는 인문활동 프로그램이다.
㈜생각연구소는 5개 지역(대구, 영천, 구미, 경산, 포항) 총 7개의 동아리를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의 재능과 지혜를 나누기 위해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의 그 활동 내용도 다양하고 참신하다.
<읽고 굽고 책빵 : 포항>, <보물섬 : 경산>은 각각 ‘빵’과 ‘가구’ 만들기를 통해 마음의 쉼을 얻고 그 안의 자신의 철학을 담아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삶의 의미와 가치를 ‘캘리그라피’로 그려내는 <오색영롱 : 영천>, ‘음악’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는 <KEEP GOING : 대구>, ‘포토에세이’로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는 <반딧불이 : 영천> 등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다양한 주제의 인문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낭독극(목소리공연)을 위한 대본’에 자신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배우지망생 : 구미>, ‘시’를 매개로 삶에 대한 공감과 위로를 얻는 <시시낙낙(詩時樂樂) : 대구> 동아리도 왕성하게 활동 중에 있다.
김기임 대표는 “우리 사회 곳곳의 다양한 인문활동의 결과물들은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그 성공의 척도라고 생각한다. 눈에 보이는 결과로 사업성과를 나타내기 어려운 인문사업분야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사업의 성과를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사업이 갖는 큰 의미인 셈이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30일에 ‘시민들을 위한 <시시낙낙(詩詩樂樂)>팀의 시 낭송 버스킹’이 수성못 유원지 남편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12월 7일에는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영남권 거점기관 시유어게인(부울경권), ㈜생각연구소(대경권)이 공동 주최하는 통합 결과공유회를 진행한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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