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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센터 ‘치유농업 프로그램 시범운영’ 호응 높아

농업‧농촌에서 찾는 치유…만족 88.3%

입력 2022년11월21일 22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치유농업프로그램 시범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프로그램 참여자의 88.3%가 만족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치유농업프로그램 시범운영은 치유농업 및 6차산업 관련 교육 이수생 37명을 대상으로 15일과 16일 이틀로 나눠 치유농장 파파빌레 및 제원하늘농원에서 진행됐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두 치유농장에 대해 전문기관(다기능농업연구소) 컨설팅을 통해 농장 환경 및 재배작물 등 여건에 맞는 치유농업프로그램 개발, 농장주 역량강화 교육 등을 추진하고, 이날 시범운영을 마련했다.

 

파파빌레는 주변의 현무암 빌레 환경과 허브식물을 활용한 ‘음이온 현무암 숲길 걷기 및 허브 명상’, 제원하늘농원은 유기농 감귤 농장에서 귤림풍악 등 다양한 활동을 연계한 ‘감귤밭 속 싱잉볼 명상 및 감귤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프로그램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 88.3%, 사업환경(시설, 운영) 만족도 87.8%로 조사됐다. 이번 만족도 설문조사는 리커트 7점 척도(매우 불만족, 불만족, 약간 불만족, 보통, 약간 만족, 만족, 매우 만족)를 사용했다.

 

참여자들은 “바쁜 생활 속 여유를 갖고 농장의 자연 환경과 소리에 집중하며 온전히 나를 위해 힐링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효진 농촌지도사는 “제주형 치유농장 조성과 치유농업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농촌에 활력을 더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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