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2022년 11월 중장년 1인가구와 예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식생활개선 프로그램 ‘따로 또같이 식도락’을 마무리했다.

서울시 1인가구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 1인가구의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식재료 구매 및 보관법, 쉽고 편한 조리법 등을 주제로 각 기수별 5회차 수업으로 구성되었다.

지난 5월 11일 1기 교육과정의 첫 수업을 시작으로 11월 9일까지 총 8기 교육과정 40회차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 총 127명의 중장년 1인가구와 예비 1인가구가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기수별로 참여자들의 연령대를 달리해 해당 연령대에 유의해야 할 건강 문제를 위한 올바른 조리법 등 1인가구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주제들로 구성했다. 간단한 반찬 만들기에서부터 1인가구가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고추장 담그기와 전통음식 만들기 등 폭넓은 내용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참여자들간의 소통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통해 1인가구가 겪을 수 있는 고립감을 더는 데도 한몫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1인가구와 고령층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인 건강에 따른 식재료와 그에 걸맞은 조리법을 배우는 것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도봉구는 앞으로도 1인가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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