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21일 재가 암 환자와 가족 등 20명을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운영했다.
이번 자조모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암 환자와 가족에게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암 극복 의지를 북돋워 주기 위한 것으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자조모임 프로그램으로는 △약물 오남용 교육 △숲 산책 △아로마 마사지 △자연물 손수건 만들기 △싱잉볼 명상 등이 진행됐다.
한 참여자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숲에 가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고 여러 사람과 마음을 공유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자조모임 운영을 통해 암환자와 가족이 함께 암 치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암환자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교육 제공을 통해 암환자의 신체‧정신적 고통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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