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예산군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경증도 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주 1회, 총 20회기에 걸쳐 예산군 치유농업사 1호 오색꽃차 치유농원에서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에 있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치유서비스를 통한 국민의 심리·사회·인지·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산업 및 활동을 뜻하며,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 고위험군의 우울증 감소, 치매 이행률 감소, 증상 악화 지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총 20회기의 프로그램은 △식물재배 및 농작물 수확하기 △꽃차 만들기 △허브차 마시기 △나만의 식물 꾸미기 △수료식 등 계절과 농장 특색에 맞게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 및 운영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20회기의 프로그램에 대한 큰 만족감을 표했다.
전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시범운영을 한 결과 대상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프로그램 대상을 더욱더 확대해 군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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