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지난 17일 삼향읍 남악 일원에서 지역주민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남악 파크골프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김산 무안군수, 김경현 무안군의회 의장, 나광국 전라남도의원, 군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고향사랑기금 전달, 테이프 컷팅, 시타,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남악파크골프장 시공을 맡은 ㈜영신건설에서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금제에 기부금 100만 원을 무안군에 미리 전달해 준공식에 의미를 더했다.
파크골프는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고, 정서 함양과 체력증진에 가장 접합한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인기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7월 착공을 시작으로 총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조성면적 1만8,802㎡에 파크골프 18홀 코스(A코스 9홀, B코스 9홀)와 사용자들의 휴식을 위한 쉼터 공간을 조성했다.
군은 남악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기는 자연공원이자 다양한 생활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한 지역주민은 “그동안 파크골프를 즐기기 위해 다른 지역시설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주거지 인근에 시설의 조성으로 편리하게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파크골프장 준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남악신도시 일원에 수영장, 웨이크보드 등 다목적 체육관을 조성하고, 오룡지구 일원에는 축구장, 농구장 등 종합스포츠 공원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