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치매안심센터는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기억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난 10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기억쉼터 프로그램은 주 4회 3시간 동안 현실인식 및 회상훈련, 전산화 인지훈련, 작업치료, 원예·음악·웃음치료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환자의 치매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 최 모(79세)씨는 “반팔을 입던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 집에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다가 매일 같이 와서 여러 활동들을 해볼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동두천시치매안심센터는 조호물품 지원, 치매치료비 지원 등 치매환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치매안심센터(☎031-860-3411)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두천시치매안심센터는 “재가에 머물고 있는 경증치매환자의 활동 영역이 다소 좁은 것이 현실이다”며 “앞으로도 경증치매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통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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