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인공지능(AI) 모니터링 기반 비대면 사후관리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학대피해노인에 대한 사후관리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번 사업은 AI시스템을 활용해 모니터링이 필요한 학대피해노인 가정을 선정해 AI Agent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후속조치를 시행하는 방식이다.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사례관리가 필요한 학대피해노인 50가정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통해 주 1회 돌봄전화를 실시한 후, 시스템에 자동으로 기록된 통화 성공 여부나 통화 내용을 점검해 이상 징후 발견 시 후속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노인학대 현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학대피해 노인에 대한 보다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노인학대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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