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가 운영하는 ‘실버 전래놀이터’가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실버 전래놀이터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소근육 및 인지 개선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탄현마을 7단지 경로당에서 9월부터 시작해 이달 중순까지 매주 1회 진행되고 있다.
참여 어르신은 팽이 놀이, 산가지놀이 등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전래놀이를 하면서 운동 부족을 해소하고 우울감을 개선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집에서 외로이 있다가 이웃 주민과 같이 전래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전래놀이를 함께하며 정서적 유대감과 삶의 만족도가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지속해서 어르신 대상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실시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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