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노인건강증진 및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2022 경로당 건강 프로그램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민병시 충남연합회 부회장을 비롯해 도내 15개 대한노인회 지회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발표대회,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경연은 각 지회별로 1팀씩 참가해 건강체조, 댄스, 한국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협동성, 운동성, 표현성 등 3개 부문에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상 2팀 △인기·화합상 2팀 △장려상 7팀을 선정했다.
대상팀은 오는 12월 6일 개최되는 대한노인회 중앙회 예술제에 충남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도 경로당 광역지원센터 관계자는 “대회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한 각 지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제한됐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등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과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혁세 노인복지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마다 휴관과 개관이 반복되면서 어르신들이 여가활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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