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는 26일 중랑미디어센터에서 ‘시니어 유튜버 스쿨’ 수료식을 열었다.
시니어 유튜버 스쿨은 1인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50세 이상 세대를 대상으로 중랑미디어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장년층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양성해 지역도 알리고 수료 후에도 크리에이터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수료식에는 1·2기 수강생 10명이 모였다. 수강생들의 평균나이는 64세로 모두 영상 제작에 열정을 갖고 영상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모든 과정에 즐겁게 참여했다. 수료식은 수강생 작품 감상과 수료증 수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1기 수강생인 배모 씨는 “퇴직 후 무료하게 시간을 보냈는데 센터에서 수업을 들으니 가슴이 벅찼다. 미디어센터는 꿈을 꾸게 하는 곳”이라며 소감을 발표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각종 미디어 콘텐츠의 소비자를 넘어 생산자로 활동을 넓혀가는 장년층 주민들이 유튜버 스쿨에서 배운 것들로 활기찬 인생 2막을 열어 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중랑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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