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경로당 구강 건강교실’을 재개해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 모니터링 결과, 2018년 70세 이상 노인의 치아 20개 이상 보유율은 절반 수준에 못 미치는 47.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기준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3.5세로 치아관리 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관련 보건서비스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구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구강보건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구강 건강교실’을 9월 23일부터 본격 재개해 운영에 나섰다.
교육내용은 ▲노인 구강 건강 관리법 ▲구강 건조 증상 및 완화 방법 ▲입 체조와 구강 근육 마사지를 비롯해 ▲만성질환 교육, 혈압 및 혈당 측정 등도 병행한다.
교육은 사전 예약제이며, 보건소 치위생사와 간호사가 경로당으로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교육을 원하는 경로당은 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민선 8기 송파구정의 최우선 관심은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고 돕는 일”이라면서 “송파구의 오늘을 있게 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건강증진 서비스 개발에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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