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존 서울 영어마을 관악캠프를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로 기능을 전환해 11월 1일 개관한다.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는 신산업분야 평생교육 및 시민의 다양한 학습 요구에 부응하는 관악지역 ‘평생학습 허브’로 거듭날 계획이다.
4차산업혁명시대라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기존 외국어 활용 능력 외에도 미래사회에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 청년 취·창업 역량 개발, 인문, 문화, 교양영역의 평생교육 등 다양한 미래형 평생교육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는 ▲주변 지역 기반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취·창업 특화 평생교육센터 조성’ ▲4차산업, 디지털 혁신시대에 부합하는 ‘신산업 교육환경 조성’ ▲시민의 다양한 학습 요구에 부응한 ‘이용자 맞춤형 평생학습 제공’ 등, 다양한 연령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 누리집(seoullifelong.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 소재 지역의 주요 대상인 청년층의 취‧창업뿐 아니라 미래역량 강화와 지역 평생학습을 위한 세대, 계층간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지역 거점 맞춤형 평생학습 허브로 육성한다.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는 오는 11월 1일 화요일 오후 2시 개관식과 함께 프로그램 개강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실질적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청년 대상 정규 집중 프로그램’과 자녀 양육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구직자를 위한 ‘경력단절 구직자 정규 집중 프로그램’이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운영된다.
최근 채용 흐름에 맞춰 구직자가 원하는 개별 직무특성을 파악, 집중적으로 구직 기술 및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취업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성공적으로 진출, 창업할 수 있는 평생교육 특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래 4차산업시대를 대비할 핵심 역량인 5C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코딩, 다양한 첨단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세계문화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돕고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을 위한 세대 맞춤형 영어 및 제2외국어 교육 또한 진행 예정이다. 더불어 시민들의 인문,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교양 평생교육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신산업 분야 프로그램 운영 및 시민들의 생애 주기별 평생학습 공간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그간 공공건축가자문회의 및 전문가자문회의를 통해 설계를 진행하고, 더 좋은 공간 조성을 위한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지하1층 대강당은 다목적 촬영 공간, 이야기 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시민의 연령, 대상에 따라 특화된 문화‧인문‧교양 프로그램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인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층 책 카페는 학예사가 선정한 취업, 창업, 미래사회, 진로, 자기계발 전문도서를 구비해 활발한 지역 공동체공간으로, 다목적실은 청년 창업가를 위한 공유 사무실 기능 및 창업기획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1층은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및 토론회, 공부방, 체험활동 공간인 ‘꿈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2층은 미래사회 핵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창조 혁신 인재, 정보기술교육 등 디지털 역량 교육을 위한 ‘스마트 공간’으로 활용한다. 3층은 청년들의 역량을 밀도 있게 배양할 수 있는 공부방, 강의실, 개방형 주방, 취‧창업을 위한 지도 상담실을 배정해 빌드업 공간으로 이용될 계획이다.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는 관악구 봉천동에 연면적 2만391㎡ 건물면적 7,040㎡ 규모로 조성되었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4번 출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아, 많은 시민들의 이용이 기대된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의 개관을 맞아 “기존 영어마을 관악캠프 시설을 재정비, 시민의 다양한 평생학습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미래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를 개관하게 되었다”며 “평생교육도 전문화에 대한 요구가 강해지고, 청년뿐 아니라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교육권 보장을 위한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 또한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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