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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 로봇활용 정서돌봄서비스 시범 운영

7월~11월 5개월간 종로구, 강북구와 협력해 데이케어센터, 복지관 등 7개소 진행

입력 2022년10월05일 2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디지털재단은 어르신의 우울감과 고립감 해소를 도와주는 ‘로봇활용 정서돌봄서비스’를 7월~11월 5개월간 시범운영 한다.

 

로봇활용 정서돌봄서비스는 서울디지털재단의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로봇 ‘알파미니’를 활용해 어르신과 노래, 퀴즈,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노년기 우울감과 고립감 해소를 도와주는 사업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오는 11월까지 종로구, 강북구 2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하고, 서비스 종료 후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의 효과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중인 거점은 종로구 노인종합복지관 외 3곳, 강북구 우이데케이센터 외 6곳으로 총 11개소에서 운영한다.

 

로봇활용 정서돌봄서비스는 ▲자서전쓰기 ▲노래하기 ▲OX퀴즈 ▲건강체조 ▲인지훈련게임 등 어르신의 흥미와 몰입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서전 쓰기는 어르신들이 추억을 되돌아보며 좋아했던 것, 바랐던 것, 고민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로봇이 대화를 유도하고, 어르신은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대화가 끝나면 로봇은 이야기를 자서전과 편지 형태로 변환해 개인휴대전화로 발송해준다.

 

실제 서비스를 이용해본 데이케어센터의 한 어르신은 평소 거동이 어려워 우울감에 사람들과 대화를 꺼렸지만, 로봇에게는 친구처럼 편하게 이야기하는 등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반응도 매우 우호적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오는 11월 시범운영을 마친 후, 로봇에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이용 때 어르신들의 정서적 변화와 효과를 검증하고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로봇과 대화할 때, 어르신의 정서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수집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의 강요식 이사장은 “AI 로봇과 같은 새로운 기술로 어르신교육을 넘어 활기찬 노년을 지원하는 정서돌봄도 지원하겠다”며,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서울시의 모든 사회적 약자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한몫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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