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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낙상예방·생활편의용품 무료 설치 지원

낙상사고예방이 꼭 필요한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200여 명 대상

입력 2022년09월28일 22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광진구가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챙기고자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낙상예방 및 생활편의용품’을 지원한다.

 

어르신 낙상사고는 익숙한 공간에서 발생한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최근 4년간의 고령자 안전사고 중 62.7%가 낙상사고이며, 이 가운데 74%가 주택에서 일어났다. 주택 내 주요 사고장소는 화장실·욕실, 침실·방, 거실 순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 8월부터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경제적으로 예방장치 마련이 어려운 만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거주환경을 조사하고 낙상예방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고령층의 낙상사고가 단순 골절에 그치지 않고 합병증을 불러올 확률이 높은 만큼 대상자의 집 안팎 동선과 생활환경을 파악하고, 어르신의 선호도를 반영한 가구별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해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이다. 지원물품은 안전 손잡이, 미끄럼 방지매트, 조명 리모컨 스위치 등 총 13종이며, 가구별 최대 45만 원 이내의 물품으로 지원된다.

 

욕실 안전 매트와 화장실 변기 안전 손잡이를 지원받은 지역 내 어르신은 “손을 씻거나 화장실에서 앉았다 일어날 때마다 미끄럽고 어지러워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야 좀 안심이 된다”라며 “꼭 필요한 물품을 파악해서 무료로 설치해 주니 고맙다”라고 전했다.

 

구는 지난 5월에도 저소득 어르신 526가구에 생활안전 용품인 미끄럼방지 슬리퍼와 낙상예방교육 안내문을 전달하며 낙상예방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삶터인 집 안이 안전하고 편안한 곳으로 개선되어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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