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역삼1동 주민센터 2층에 구민의 건강관리를 책임질 ‘역삼 어르신 건강관리센터’를 오는 10월 4일부터 운영한다.
역삼1동은 보건소 접근성이 떨어져 그동안 지속적인 건강관리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이번에 개소하는 역삼 어르신 건강관리센터는 방문간호사가 상주하며 맞춤형 건강 스크리닝 및 상담을 통한 1대1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및 예방교육을 제공한다.
센터에서는 1차적으로 기초건강조사·검사(혈압·혈액‧혈당·콜레스테롤·우울·인지 등)를 실시하며, 6개월마다 재검진을 통해 추후관리까지 돕는다. 단, 기초건강검사를 위해 혈액검사 8시간 전 금식 후 방문해야 한다. 향후 센터는 건강관리가 계속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소집단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강남구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건강취약계층이며,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12시이다. 센터 이용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역삼1동 주민센터를 통해 전화 또는 현장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역삼 어르신 건강관리센터를 통해 구민의 건강 관심도와 참여도를 높이고자 건강취약계층 인프라를 갖추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과 사업 확대에 힘써 구민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계층포용도시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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